한국영

한국영(韓國榮, 1990년 4월 19일 ~ )은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현재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풍부한 활동량과 강력한 대인 방어 능력을 바탕으로 중원의 수비를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는 능력이 탁월하여 축구 팬들 사이에서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대학 시절 숭실대학교에서 활약하던 한국영은 2010년 J리그의 쇼난 벨마레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하여 팀의 주축으로 성장하였으며, 일본 무대에서의 성공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중동 리그에 진출했다. 카타르의 카타르 SC와 아랍에미리트의 바니야스 SC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리그 경험을 쌓았고, 이 시기에 국제적인 경기 감각과 중원 조율 능력을 더욱 발전시켰다.

국가대표팀에서의 활동 또한 두드러졌다. 그는 2014년 FIFA 월드컵 브라질 대회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어 조별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홍명보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기성용과 함께 중원을 구성하였고, 헌신적인 수비 가담으로 팀의 균형을 맞추는 데 기여했다. 이후 2015년 AFC 아시안컵에서도 대표팀의 준우승에 공헌하는 등 수년간 국가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2017년 여름, 한국영은 강원 FC에 입단하며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았다. 강원 FC에서 그는 팀의 중심이자 리더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큰 부상으로 인한 공백기도 있었으나, 복귀 후 팀의 잔류와 상위권 도약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경기장 위에서 보여주는 성실한 태도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 방식은 구단과 팬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이끌어냈다.

2024년 시즌 도중, 그는 오랜 시간 몸담았던 강원 FC를 떠나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했다. 베테랑 미드필더로서 팀의 중심을 잡고 전술적인 안정감을 더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한국영은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주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헌신적인 자세를 통해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서 그 가치를 지속적으로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