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로빈슨(Jack Robinson, 본명: 잭 루터 로빈슨, 1919년 1월 31일 ~ 1972년 10월 24일)은 미국의 프로 야구 선수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최초로 흑인 선수로 활약한 인물이다. 그는 1947년 4월 15일 브루클린 다저스에서 뛰며, 메이저 리그에서 인종 차별을 극복하고 흑인 선수가 프로 야구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로빈슨은 캘리포니아주 폴로 알토에서 태어나, UCLA에서 다양한 스포츠에서 재능을 보였다. 1947년 브루클린 다저스와 계약하며 프로 야구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그는 뛰어난 타격 능력과 주루 능력으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1947년 내셔널 리그 신인상(rookie of the year)을 수상하였으며, 1949년에는 내셔널 리그 MVP로 선정되었다.
로빈슨은 1955년에 다저스와 함께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였고, 그의 경력 동안 6번의 올스타로 선정되었으며, 1962년에는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그는 야구 외에도 인권 운동가로서도 활동하였고, 인종 차별에 대한 반대 의사를 강하게 표현하며 사회 정의를 위해 힘썼다. 로빈슨은 1972년 다소인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유산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