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현은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로, 주 포지션은 왼쪽 풀백과 센터백이다. 2001년 4월 14일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독일 3. 리가의 SG 디나모 드레스덴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한 피지컬과 투지 넘치는 수비 스타일을 바탕으로 수비 라인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유년 시절 울산 현대의 유스 팀인 현대고등학교 축구부에서 성장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고교 시절 촉망받는 유망주로 이름을 알린 박규현은 2019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베르더 브레멘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1년 완전 이적에 성공했으며, 주로 2군 팀인 베르더 브레멘 II에서 활약하며 실전 경험을 쌓고 유럽 축구에 적응했다.
2022년에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SG 디나모 드레스덴으로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드레스덴에서 주전급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팀의 수비진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2023년 드레스덴으로 완전 이적했다. 독일 무대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유럽 리그 특유의 거친 압박과 빠른 템포에 익숙해진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핵심 수비 자원으로 성장했다.
국가대표팀 경력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한민국 U-24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다. 대회 기간 동안 주전 왼쪽 풀백으로서 탄탄한 수비력과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대한민국의 대회 3연패 및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끌던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어 데뷔전을 치르는 등 차세대 수비수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박규현의 가장 큰 장점은 강력한 신체 조건과 이를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수비 방식이다. 상대 공격수와의 1대 1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 힘을 갖추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수비 범위 확보 능력이 뛰어나다. 왼쪽 측면 수비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성향을 지니고 있어 전술적 활용도가 높으며,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는 강한 승부욕과 투지는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