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바티스타

호세 바티스타(José Bautista, 1980년 10월 19일 ~ )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전직 프로 야구 선수로, 주로 외야수로 활약하였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가장 잘 알려진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이다. 바티스타의 경력은 그의 강력한 파워와 장타로 주목받았으며, 홈런 타자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2004년에 MLB에 데뷔하였으나, 초기 경기는 상대적으로 평범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2010년 시즌부터 블루제이스로 옮긴 이후 그의 경력은 전환점을 맞이했고, 2010년과 2011년 연속으로 메이저 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2010년에는 54개의 홈런을 기록하여 MLB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을 쳤으며, 그 해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바티스타는 또한 뛰어난 출루 능력과 주루 속도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활약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프랜차이즈 역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경기를 통틀어 두 차례 이상의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2011년에는 골드글러브 후보에도 올랐다.

그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팬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며, 경기 외적인 활동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포스트시즌에서의 역대 최고의 순간 중 하나인 '배트 플립'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바티스타는 2017년에 MLB에서 은퇴하였으며, 이후 스포츠 해설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