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츠 나나는 일본의 배우이자 모델이다. 1996년 2월 16일 도쿄도에서 태어났으며, 2008년 잡지 '니코쁘띠'의 모델로 데뷔하여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날카로운 눈빛과 독보적인 분위기로 데뷔 초기부터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배우로서의 본격적인 전환점은 2014년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영화 '갈증'이다. 이 작품에서 비밀스러운 소녀 '카나코'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제38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포함한 다수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후 '물몰이 나이프',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실: 인연의 시작'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히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사일런스'를 통해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모델로서의 영향력 또한 막강하다. 일본 국내외 수많은 잡지의 표지를 장식했으며, 2016년부터는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의 하우스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녀의 스타일은 흔히 '신비로움'과 '세련미'로 정의되며, 이는 동시대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독특한 마스크와 탁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광고와 뮤직비디오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1년 11월에는 동료 배우인 스다 마사키와의 결혼을 발표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영화 '디스트럭션 베이비', '물몰이 나이프', '실: 인연의 시작' 등에 함께 출연하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2년 개봉한 영화 '남은 인생 10년'에서는 난치병을 앓는 주인공 역을 맡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2024년에는 첫 아이 출산 소식을 알리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