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빅토리아 클린턴(Chelsea Victoria Clinton)은 1980년 2월 27일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에서 태어났다. 제42대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과 제67대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의 외동딸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아버지가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백악관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으며, 당시 언론의 과도한 관심으로부터 사생활을 보호받기 위해 부모의 철저한 관리 속에서 성장했다.
학업 면에서 뛰어난 성취를 보인 첼시 클린턴은 2001년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역사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로 진학하여 국제관계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컬럼비아 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에서도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러한 다방면의 학술적 배경은 그녀가 향후 공공 보건 및 국제 정책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기반이 되었다.
대학 졸업 후 그녀는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 앤드 컴퍼니와 헤지펀드인 애비뉴 캐피털 그룹에서 근무하며 경제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NBC 뉴스에서 특별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방송 취재 경험을 하기도 했다. 현재는 부모가 설립한 클린턴 재단의 부의장직을 맡아 글로벌 보건 증진, 여성 인권 강화, 경제적 불평등 해소 등 다양한 자선 사업과 정책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작가로서의 활동도 활발하여, 특히 어린이를 위한 교육적 도서를 여러 권 집필했다. 대표작인 『그녀가 해냈어(She Persisted)』 시리즈는 역사상 역경을 딛고 성공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여성 리더십과 성평등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또한 뉴욕 대학교와 컬럼비아 대학교 등에서 공중보건 관련 강의를 진행하며 학술적인 기여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 생활에서는 2010년 투자 은행가 마크 메즈빈스키와 결혼하여 슬하에 세 자녀를 두었으며,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부모의 명성으로 인해 지속적인 정치 입문 권유를 받고 있으나, 본인은 직접적인 선거 출마보다는 재단 운영과 저술 활동, 공중보건 캠페인 등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