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George Timothy Clooney, 1961년 5월 6일 ~ )는 미국의 배우, 영화 감독, 제작자이자 시나리오 작가다.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태어난 그는 TV 방송인인 아버지 닉 클루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방송 환경에 익숙한 환경에서 자랐다. 1970년대 후반부터 TV 시리즈의 단역으로 연기 경력을 시작했으나, 초기에는 긴 무명 시절을 보내며 여러 작품에서 조연과 단역을 전전했다.
그가 대중적인 스타로 급부상한 계기는 1994년부터 방영된 NBC의 메디컬 드라마 'ER'이었다. 이 작품에서 소아과 의사 더그 로스 역을 맡아 지적이면서도 반항적인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ER'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영화계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황혼에서 새벽까지', '표적', '오션스 일레븐'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조지 클루니는 배우로서의 성공에 머물지 않고 감독과 제작자로서도 독보적인 경력을 쌓았다. 2002년 '컨페션'으로 감독 데뷔를 한 이후, 2005년 연출작 '굿나잇 앤 굿럭'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 2006년에는 영화 '시리아나'로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 '아르고'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배우와 제작자로서 모두 정점에 올랐다.
그는 사회적, 정치적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활동가로도 유명하다. 수단의 다르푸르 분쟁 해결을 위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앞장섰으며, 인권 보호를 위한 비영리 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2014년 인권 변호사인 아말 알라무딘과 결혼한 이후에는 부부가 함께 '클루니 정의 재단'을 설립하여 전 세계의 인권 침해 사례를 감시하고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조지 클루니는 세련된 매너와 지적인 이미지, 그리고 확고한 주관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상업적인 블록버스터 영화와 예술성이 강한 독립 영화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으며, 할리우드 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연기뿐만 아니라 연출, 제작, 사회 활동 전반에 걸쳐 보여준 그의 행보는 현대 영화계에서 다재다능한 영화인의 표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