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나로 볼페(Gennaro Volpe)는 1981년 8월 17일 이탈리아 포추올리에서 태어난 이탈리아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축구 감독이다. 현역 시절 포지션은 미드필더였으며, 주로 이탈리아의 하부 리그와 세리에 B를 무대로 활약하였다. 그는 특히 비르투스 엔텔라 클럽의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볼페는 엠폴리의 유스 시스템에서 축구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프로 데뷔 이후 프로 세스토, 만토바, 치타델라 등 다양한 클럽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중원에서 성실한 움직임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던 그는 팀의 중심을 잡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은 2011년 비르투스 엔텔라에 입단한 시점이다. 볼페는 엔텔라에서 다섯 시즌 동안 활동하며 팀의 주장을 역임했고, 구단이 레가 프로(3부 리그)에서 세리에 B(2부 리그)로 승격하는 역사적인 과정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엔텔라 유니폼을 입고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구단의 전설이 되었다.
2016년 현역에서 은퇴한 볼페는 곧바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자신이 몸담았던 비르투스 엔텔라의 유스 팀 감독을 맡아 후진 양성에 힘썼으며, 2021년에는 성인 1군 팀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고 세리에 B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지도력을 발휘하며 구단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2023년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감독직에서 물러났으나, 젠나로 볼페는 여전히 비르투스 엔텔라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기억된다. 선수 시절의 헌신적인 리더십과 은퇴 후 지도자로서 보여준 책임감은 이탈리아 지역 축구계에서 높게 평가받는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