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프레이저

리암 프레이저(Liam Scott Fraser, 1998년 2월 13일 ~ )는 캐나다의 프로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다. 현재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FC 댈러스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캐나다 국가대표팀의 일원이기도 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태어난 그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패스 공급 능력을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프레이저는 토론토 FC 유스 아카데미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2015토론토 FC II와 계약하며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고, USL 챔피언십에서 경험을 쌓으며 기량을 발전시켰다. 이후 2018년 1월, 토론토 FC 1군 팀과 홈그로운 선수 계약을 체결하며 MLS 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그는 1군 팀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하며 중원의 깊이를 더해주었으며, 2021년에는 콜럼버스 크루로 임대되어 팀의 전력에 기여하기도 했다.

2022년 1월, 프레이저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유럽으로 향하여 벨기에 2부 리그인 KMSK 데인저와 계약을 맺었다. 유럽 진출 이후 그는 주전 미드필더로 기용되며 다양한 전술적 환경을 경험하였고, 피지컬적인 대결과 빠른 공수 전환이 이루어지는 환경 속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벨기에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한 뒤인 2023년 8월, 그는 다시 MLS의 FC 댈러스로 이적하며 북미 무대로 복귀하였다.

국가대표팀 경력 측면에서 프레이저는 캐나다의 연령대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2019년 10월 15일, 미국과의 CONCACAF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으며, 해당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여 캐나다의 역사적인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본선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캐나다가 36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 과정과 본선 무대에서 팀의 중원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프레이저의 플레이 스타일은 중원에서의 침착함과 높은 패스 정확도가 특징이다.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전방으로 향하는 정교한 롱패스를 구사하여 팀의 공격 기점을 마련한다. 또한 수비 시에는 영리한 위치 선정을 통해 상대의 패스 경로를 차단하고 수비 라인을 보호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전술적인 이해도가 높은 선수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