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운베하운(Luca Unbehaun)은 2001년 2월 27일 독일 보훔에서 태어난 축구 선수이다. 포지션은 골키퍼이며, 현재 독일 3부 리그인 3. 리가의 SC 페를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독일의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골키퍼 유망주로 평가받아 왔다.
운베하운은 유년 시절 SC 유니온 베르겐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며, 이후 지역 내 명문 구단인 VfL 보훔의 유소년 팀을 거쳐 2016년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스 아카데미에 입단하였다. 도르트문트의 연령별 팀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팀의 유소년 리그 우승 등에 기여하였고,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에게 요구되는 빌드업 능력과 빠른 반사 신경을 동시에 갖춘 선수로 주목받았다.
2019년부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프로 계약을 맺고 성인 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는 주로 리저브 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II 소속으로 3. 리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1군 팀에서는 서드 골키퍼 혹은 백업 자원으로서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으나, 쟁쟁한 주전 선수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1군 공식 경기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2023년 여름, 운베하운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확보하고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해 오랜 기간 몸담았던 도르트문트를 떠나 SC 페를로 이적하였다. 페를에 합류한 이후 그는 팀의 핵심 골키퍼로 자리 잡으며 안정적인 방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하부 리그에서의 꾸준한 출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과정에 있다.
국가대표 경력 측면에서 그는 독일 U-15 팀을 시작으로 U-21 팀까지 각급 청소년 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되었다. 골문 앞에서의 침착함과 정확한 패스 연결이 강점으로 꼽히며, 수비 라인을 조율하는 능력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독일 축구의 두터운 골키퍼 층 내에서 장기적으로 상위 리그로의 복귀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