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할러데이(Roy Halladay)는 1977년 5월 1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데드햄에서 태어난 전 프로 야구 선수이자 투수이다. 그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하였다. 할러데이는 강력한 투구와 뛰어난 컨트롤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경력 동안 여러 차례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특히 그는 2003년과 2010년에 각각 사이영상(SCY Young Award)을 수상하여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았다.
할러데이는 1995년 MLB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의해 1라운드에서 지명되어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험난한 초년기를 보낸 그는 1998년 첫 메이저 리그 경기를 치렀다. 초기 몇 년 동안 부진했으나,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2002년 카를로스 던들리와의 거래로 19승 6패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고, 이후 2003년에는 자신의 첫 사이영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2010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하여 또 한 번 사이영상에 도전하였다. 그 해 그는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며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았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로, 이는 메이저 리그 역사상 20년 만에 나온 퍼펙트 게임 중 하나였다. 할러데이는 뛰어난 성적과 함께 리더십 있는 모습으로 팀원들에게 모범이 되었고, 동료선수들과 팬들에게 깊은 존경을 받았다.
2013년에 은퇴한 이후에도 할러데이는 메이저 리그 투수들 사이에서도 lasting legacy를 남겼다. 2019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어 그의 경력을 공식적으로 기념받게 되었다. 그의 경기는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오늘날에도 로이 할러데이는 투수 분석 및 훈련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모델로 여겨진다. 그의 삶은 투수로서의 업적은 물론, 인간적인 면모에서도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