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바우어(Robert Bauer)는 1995년 4월 9일 독일 포르츠하임에서 태어난 축구 선수다. 주로 오른쪽 풀백을 소화하며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까지 맡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독일과 카자흐스탄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 경력의 초기와 전성기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보냈다.
바우어는 카를스루에 SC 유스 팀에서 성장한 후 2014년 FC 잉골슈타트 04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잉골슈타트 소속으로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기여하며 촉망받는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6년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하여 주축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8-19 시즌에는 1. FC 뉘른베르크로 임대되어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경험을 이어갔다.
국가대표팀 경력으로는 독일의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2015년 FIFA U-20 월드컵에 독일 대표로 출전했으며, 특히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종목에 독일 올림픽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당시 독일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개최국 브라질과 접전 끝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으나, 바우어는 국제 대회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기회를 얻었다.
2019년부터는 해외 리그로 시야를 넓혔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아르세날 툴라로 이적하며 첫 해외 진출을 이뤄냈고, 이후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의 신트트라위던 VV를 거쳐 활동 무대를 옮겼다. 2023년에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타이 FC에 입단했으며, 2024년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 SC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선수로서의 가장 큰 장점은 전술적 유연성이다. 강인한 신체 조건과 성실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측면 수비뿐만 아니라 중앙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준다. 또한 정확한 킥력을 보유하고 있어 팀의 빌드업 상황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전술적인 가치가 높은 선수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