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데드먼(Dewayne Dedmon)은 미국의 프로 농구 선수로, 포지션은 센터다. 1989년 캘리포니아주 랭커스터에서 태어난 그는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를 졸업한 후 2013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어느 팀의 지명도 받지 못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서머 리그와 G리그를 거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계약하며 NBA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리그에서 오랜 기간 살아남는 데 성공한 대표적인 언드래프티(Undrafted)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경력 초기 데드먼은 여러 팀을 전전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했다. 골든스테이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올랜도 매직 등을 거치며 수비 전문 백업 센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6-17 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의 지도 아래 팀의 핵심 벤치 자원으로 활약하며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당시 그는 높은 리바운드 장악력과 림 보호 능력을 선보이며 효율적인 수비 중심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경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애틀랜타 호크스 시절에 나타났다. 현대 농구의 흐름에 맞춰 정통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3점 슛 능력을 연마하여 '스트레치 5'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애틀랜타에서 주전급 센터로 활약하며 경기당 1개 이상의 3점 슛을 성공시키는 등 공격 범위를 비약적으로 넓혔다. 이러한 공격적 재능의 발견은 그가 새크라멘토 킹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하는 발판이 되기도 했다.
이후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한 데드먼은 베테랑으로서의 가치를 다시금 증명했다. 주전 센터인 뱀 아데바요의 휴식 시간을 책임지는 백업 센터 역할을 수행하며, 강력한 스크린과 골 밑 수비로 팀의 수비 시스템에 기여했다. 경기 중 뜨거운 에너지를 쏟아내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비록 경력 후반부에는 부상과 노쇠화로 인해 이동이 잦았으나, 그는 여전히 견고한 수비 지능과 허슬 플레이를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드웨인 데드먼은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팀이 필요로 하는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블루워커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준 선수다. 드래프트 미지명이라는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해 10년 넘게 세계 최고의 리그인 NBA에서 활약한 그의 이력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된다. 탄탄한 수비력과 리바운드, 그리고 시대의 요구에 발맞춘 외곽 슛 능력까지 갖춘 그는 현대 농구에서 요구하는 기능적인 센터의 표본 중 하나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