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레 파델리(Daniele Padelli)는 1985년 10월 25일 이탈리아 레코에서 태어난 프로 축구 선수다. 포지션은 골키퍼이며,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우디네세 칼초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190cm가 넘는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처리 능력과 준수한 반사 신경을 갖춘 베테랑 수문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코모 1907의 유소년 팀을 거쳐 2004년 UC 삼프도리아와 계약하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삼프도리아 소속 당시 여러 클럽으로 임대되어 경험을 쌓았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행보는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FC 임대였다. 그는 리버풀 역사상 최초의 이탈리아인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으나, 찰턴 애슬레틱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단 한 경기 출전에 그치며 큰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파델리의 전성기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몸담았던 토리노 FC 시절이다. 토리노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찬 그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당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안토니오 콘테의 부름을 받아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비록 실제 A매치 출장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세리에 A의 정상급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던 시기였다.
2017년 여름, 파델리는 자유 계약 신분으로 명문 클럽 인터 밀란에 입단했다. 인터 밀란에서는 주전 수문장 사미르 한다노비치의 백업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지만 훈련장에서 성실한 태도로 팀의 결속력을 다지는 데 기여했으며, 2020-21 시즌 인터 밀란이 11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할 때 스쿼드 멤버로서 우승컵인 스쿠데토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보았다.
이후 2021년, 파델리는 선수 생활 초기에 임대로 활약했던 우디네세 칼초로 돌아갔다. 그는 팀 내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주전 골키퍼의 결장이 발생할 때마다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오랜 기간 이탈리아 최상위 리그에서 경력을 이어가며 프로 선수로서의 꾸준함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