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남은 대한민국의 프로 축구 선수이다. 1989년생으로 주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윙어)이다. 빠른 발을 활용한 저돌적인 공간 침투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플레이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뛰어난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투철한 프로 의식과 성실함, 헌신적인 태도로 인해 거치는 구단마다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2011년 창단 팀이었던 광주 FC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데뷔 초기에는 출전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특유의 끈기와 노력으로 점차 팀의 주전으로 도약했다. 특히 소속팀 광주가 2부 리그로 강등되었을 때 팀에 남아 공격의 핵심으로 맹활약했으며, 2014시즌에는 뛰어난 득점력과 경기력으로 팀을 다시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으로 승격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광주의 아들'이라는 명예로운 수식어를 얻었다.
광주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2016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제주에서도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팀의 상위권 경쟁에 힘을 보탰고, 2017년에는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 입대했다. 상무 시절에도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으며, 군 복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제주로 복귀하여 활약을 이어갔다.
2019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남준재와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인천 유나이티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당시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진행된 갑작스러운 이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호남은 성숙한 태도로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라운드 위에서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입단 직후 강등 위기에 놓여 있던 인천에서 귀중한 득점들을 터뜨리며 팀의 1부 리그 극적 잔류를 이끌었고, 이로 인해 인천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후 수원 FC와 포항 스틸러스를 거치며 베테랑으로서 팀의 스쿼드에 무게감을 더했다.
2022년에는 K리그2의 부천 FC 1995로 이적하여 선수 경력의 후반기를 보내고 있다. 부천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어린 선수들을 이끌며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그라운드 안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를 보여주며, 그라운드 밖에서는 꾸준한 독서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완벽한 워크에식(Work Ethic)을 지닌 선수로 축구계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