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Games

37게임즈(37Games, 三七互娱)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이다. 2011년 설립된 이래 급격한 성장을 거두었으며, 현재 텐센트와 넷이즈의 뒤를 이어 중국 내 주요 게임사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웹게임 플랫폼인 '37완(37wan)'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중국 내 웹게임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시장의 흐름이 모바일로 전환됨에 따라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중심축을 옮겼으며, 2014년에 현재의 명칭인 '37게임즈'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2015년에는 선전 증권거래소에 우회 상장하며 대규모 자본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유망 IP 확보 전략을 전개해 왔다.

대표작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퍼즐 오브 서바이버(Puzzles & Survival)'가 있다. 이 게임은 매치3 퍼즐과 전략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독특한 장르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기업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인기 소설 및 애니메이션인 '투라대륙(Soul Land)' IP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여 동아시아 시장에서도 강력한 성과를 거두었다.

37게임즈의 핵심 경영 전략은 '연구 및 운영'의 수직 계열화 모델에 있다. 자체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데이터 분석 기반의 정밀한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여 퍼블리싱 효율을 극대화한다.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유저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타겟 광고를 집행하는 데이터 드라이븐(Data-driven) 마케팅 방식은 이 기업의 주된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게임 산업을 넘어 메타버스,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단순히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