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소름'은 네이버 웹툰에서 2015년 여름 시즌을 겨냥하여 연재한 공포 단편선이다. 이는 매년 여름마다 진행되는 네이버 웹툰의 대표적인 공포 특집 기획의 일환으로, 여러 웹툰 작가들이 참여하여 각기 다른 공포 이야기를 선보이는 옴니버스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서늘한 긴장감을 선사하여 무더위를 잊게 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매주 정해진 요일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다.
이 작품은 특정 주인공이나 일관된 줄거리를 따라가는 일반적인 웹툰과 달리, 매회 작가가 교체되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공포물을 연재하는 구조를 가진다. 참여 작가진은 당시 네이버 웹툰에서 활동하던 인기 작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기괴한 경험부터 초자연적인 현상, 기괴한 도시 전설, 인간의 심리적 공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었다. 각 에피소드는 짧은 분량 안에서 강렬한 반전과 시각적 연출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2015 소름'은 웹툰의 연출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큰 특징이다. 단순히 정적인 그림과 글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장면에서 갑자기 효과음이 들리거나 배경음악(BGM)이 재생되는 기능을 삽입하였다. 또한 화면이 자동으로 스크롤되거나 이미지가 갑자기 움직이며 튀어나오는 등의 '효과툰'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이러한 장치들은 독자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웹툰을 감상할 때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여 마치 공포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였다.
'2015 소름'은 이전의 '2011 미스터리 단편', '2013 전설의 고향' 등과 같은 네이버 공포 특집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여름철 한정으로 연재되는 특별 기획이라는 희소성 덕분에 연재 당시 높은 조회수와 화제성을 기록했다. 또한 댓글창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이 느낀 공포를 공유하거나 에피소드 속에 숨겨진 복선을 분석하는 등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이 시리즈는 웹툰이 기술과 결합하여 얼마나 다채로운 공포를 전달할 수 있는지를 증명한 사례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