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는 관객에게 두려움, 불안, 공포를 유발하는 내용과 장면으로 구성된 영화 장르이다. 이 장르는 대개 초자연적인 존재, 범죄, 심리적 긴장 등을 다루며, 시청자는 공포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공포 영화는 그 특성상 마치 실제로 두려운 상황에 처한 듯한 몰입감을 주며, 이는 많은 사람들이 이 장르를 찾는 이유 중 하나이다.

공포 영화의 역사는 초기 영화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며, 1896년의 '쇠사슬의 원죄'와 같은 필름이 그 시작으로 여겨진다. 이후, 고전 공포 영화인 '드라큘라'(1931)와 '프랑켄슈타인'(1931)이 등장하며, 이 장르는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영화들은 괴물과 같은 존재를 통해 인간 내면의 두려움과 불안을 표현하며,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는 슬래셔 영화와 같은 하위 장르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할로윈'(1978)과 '텍사스 전기톱 희극'(1974)과 같은 작품은 관객에게 스릴과 긴장을 제공하며, 새로운 스토리텔링 방식과 시각적 효과를 도입했다. 이러한 변화는 공포 영화의 매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현대의 다양한 공포 영화들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심리 공포, 일부러 불안감을 조성하는 서스펜스 등 다양한 주제가 결합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공포 영화가 탄생하고 있다. '겟 아우트'(2017)와 '렛 미 인'(2008)과 같은 영화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단순한 공포를 넘어 관객에게 사고할 거리를 제공한다. 따라서 공포 영화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문화적이고 심리적인 요소를 탐구하는 중요한 장르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