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AFC U-22 챔피언십은 아시아 축구 연맹(AFC)이 주관한 첫 번째 U-22 축구 국가대항전이다. 이 대회는 2014년 1월 11일부터 1월 26일까지 오만에서 개최되었다. 본래 2013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국의 기후 및 대회 일정 조정 문제 등으로 인해 2014년으로 연기되어 치러졌다. 이후 AFC가 대회 연령 기준을 U-23으로 조정하고 명칭을 AFC U-23 챔피언십(현재의 AFC U-23 아시안컵)으로 변경함에 따라, 이 대회는 'U-22 챔피언십'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처음이자 마지막 대회가 되었다.
대회 예선은 2012년에 진행되었으며 총 41개국이 참가했다. 각 조 1, 2위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두 팀, 그리고 개최국인 오만을 포함하여 총 16개국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본선은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치른 후, 각 조의 1위와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우승을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가 연령 기준은 199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엄격히 제한되었다.
대회의 초대 우승은 이라크가 차지했다. 이라크는 조별리그부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으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요르단이 3위를 차지했다. 이라크의 우승을 이끈 모하나드 압둘라힘은 대회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되었고, 이란의 카베 레자에이는 총 5골을 기록하며 초대 득점왕에 올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훗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이광종 감독의 지휘 아래 이 대회에 출전했다. A조에 편성된 대한민국은 조별리그에서 오만, 미얀마, 요르단과 경쟁하여 2승 1무의 성적으로 요르단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시리아를 2-1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으나, 준결승전에서 우승팀 이라크에 0-1로 패했다. 이어진 요르단과의 3위 결정전에서는 정규 시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2-3으로 패하며 최종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 대회는 아시아 축구계에서 20대 초반 유망주들의 국제 경기 경험을 확대하고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신설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2014년 첫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지 않은 독립적인 성격의 대회였으나, 이 대회의 성공적인 안착은 아시아 지역의 올림픽 예선 시스템을 개편하는 토대가 되었다. 바로 다음 대회인 2016년 대회부터는 연령 제한이 U-23으로 상향되었고, 하계 올림픽 남자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겸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격상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