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타베 웨아(Timothy Tarpeh Weah)는 미국의 프로 축구 선수로,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벤투스 FC에서 측면 미드필더 및 윙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2000년 2월 22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그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이자 라이베리아의 대통령을 지낸 조지 웨아의 아들로 잘 알려져 있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속도를 바탕으로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다재다능한 측면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웨아의 프로 경력은 프랑스 리그 앙의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시스템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2018년 PSG 성인 팀에 데뷔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주전 경쟁을 위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셀틱 FC로 임대를 떠나 리그와 컵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2019년 LOSC 릴로 이적하며 경력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릴에서 그는 2020-21 시즌 리그 앙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하며 팀의 명가 재건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3년 여름, 이탈리아의 명문 구단인 유벤투스 FC로 이적하며 빅리그에서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대표팀 경력에서 웨아는 아버지의 국적인 라이베리아나 어머니의 국적인 자메이카, 혹은 유소년기를 보낸 프랑스가 아닌 자신이 태어난 미국 국가대표팀을 선택했다. 2018년 성인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이후 미국의 주전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인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는 그의 아버지인 조지 웨아가 현역 시절 끝내 이루지 못했던 월드컵 본선 득점의 한을 아들이 대신 풀었다는 점에서 축구계의 큰 화제가 되었다.
웨아의 플레이 스타일은 폭발적인 가속력과 직선적인 드리블이 핵심이다. 주 포지션은 윙어이지만, 전술적인 유연함이 뛰어나 소속팀의 시스템에 따라 윙백이나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수비 가담 능력이 준수하고 활동량이 풍부하여 공수 양면에서 팀에 기여도가 높다. 특히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시도하는 침투 능력과 슈팅 타이밍 포착 능력은 그의 큰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축구 전설의 아들'이라는 세간의 압박감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경력을 성공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미국 축구의 황금 세대를 이끄는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서, 북미 축구의 발전과 유럽 내 위상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며 쌓은 노련미는 향후 그가 더 높은 수준의 선수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