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그라베센(Thomas Gravesen, 1976년 3월 4일 ~ )은 덴마크 출신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현재는 스포츠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활약했으며, 강력한 태클과 전투적인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그라베센은 덴마크의 소속 팀인 볼렝과 BK에 입단하며 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유럽의 여러 클럽을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에버턴 FC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에버턴에서는 2001-2002 시즌부터 2004-2005 시즌까지 활약하며 팀의 중추로 자리 잡았다.
2005년,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하며 스페인 프리메라 리그로 진출했다. 그곳에서 그는 1년 동안 활동했으며, 이후 다시 에버턴으로 돌아왔다. 그의 마지막 클럽 경력은 2008년 덴마크의 FC 코펜하겐에서 마무리되었다.
덴마크 국가대표팀으로서도 활약했으며, 2000년부터 2005년까지 66경기에 출전하고 3골을 기록했다. 그는 2002 FIFA 월드컵과 2004 UEFA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덴마크를 대표해 경기에 출전하였다.
그라베센은 선수 은퇴 후, 자연스럽게 축구 해설 및 분석가로 전향하여 덴마크와 국제 축구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