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엔역(香櫽園駅)은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위치한 한신 전기철도 본선의 철도역이다. 역 번호는 HS 18이며, 인근의 슈쿠가와를 가로지르는 독특한 지형적 위치 덕분에 지역의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진다. 이 역은 오사카와 고베를 잇는 한신 본선의 주요 지점 중 하나로, 주변의 쾌적한 주거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역은 1907년 4월 1일에 처음 영업을 시작하였다. 역의 명칭은 당시 인근에 조성되었던 유원지인 '코로엔'에서 유래했다. 개업 초기에는 지상역이었으나, 도시 개발과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진행된 연속 입체 교차 사업의 일환으로 2001년에 고가화 공사가 완료되었다. 이 과정에서 역의 위치가 약간 이전되었으며, 현재와 같은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구조적으로 코로엔역은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을 갖춘 고가역이다. 가장 큰 특징은 승강장의 일부가 슈쿠가와 강 바로 위에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승강장 외벽에는 큰 창이 나 있어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슈쿠가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건축적 미학을 인정받아 2002년에는 '긴키의 역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역 주변은 한신 간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고급 주택가로 알려져 있다. 역 바로 아래로 흐르는 슈쿠가와를 따라 조성된 슈쿠가와 하천부지 공원은 '일본의 벚꽃 명소 100선'에 선정될 만큼 경관이 뛰어나다. 봄철 벚꽃 시즌에는 수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이곳을 방문하며, 역은 이들을 수용하는 주요 관문 역할을 한다. 또한 오타니 기념 미술관 등 문화 시설이 인접해 있어 정온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운행 계통 측면에서 코로엔역에는 보통 열차와 구간특급 열차가 정차한다. 한신 니시노미야역과 가까워 대도시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인근 주택가에서 오사카 우메다나 고베 산노미야 방면으로 이동하는 승객들로 붐빈다. 역사는 배리어 프리 설계를 도입하여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 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