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들 존슨(Kendall Johnson)은 1991년 4월 24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난 미국의 전직 프로 축구 선수이다. 주 포지션은 수비수와 미드필더였으며, 미국 여자 프로 축구 리그(NWSL)를 중심으로 활약하였다. 그녀는 기술적인 능력과 경기장 내에서의 영리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풀백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존슨은 포틀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Portland) 재학 시절 포틀랜드 파일럿츠(Portland Pilots) 축구팀의 핵심 멤버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대학 시절 그녀는 서부 해안 컨퍼런스(WCC)의 주요 타이틀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으며, 2012년에는 WCC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활약은 그녀가 프로 무대에 진출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2013년 NWSL 대학 드래프트에서 전체 12순위로 스카이 블루 FC(Sky Blue FC)에 지명되며 본격적인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부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이후 웨스턴 뉴욕 플래시(Western New York Flash)를 거쳐 2015년에는 자신의 고향 팀인 포틀랜드 쏜즈 FC(Portland Thorns FC)로 이적했다. 그녀는 고향 팬들의 응원 속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존슨의 선수 생활은 뇌진탕 부상이라는 큰 난관에 부딪혔다. 경기 중 반복된 뇌 부상과 그에 따른 후유증으로 인해 그녀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은퇴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 은퇴 이후 존슨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운동선수들의 뇌진탕 인식 제고와 부상 방지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며 스포츠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축구 선수로서의 삶을 마무리한 뒤 존슨은 예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새로운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그녀는 창의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디자이너 및 예술가로서 활동하며 운동선수 이후의 성공적인 제2의 삶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그녀의 경력은 스포츠 선수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의 위험성과 은퇴 후 삶의 다양성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