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리(본명 최예림)는 2001년 6월 4일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가수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여덟 번째 멤버로 공개되었으며, 2017년 7월 솔로 싱글 'Choerry'를 발표하며 공식 데뷔했다. 그룹 내 상징 동물은 과일박쥐, 상징색은 보라색과 흰색이며 상징 과일은 체리다.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성격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 '햇살'이라는 별명으로 자주 불린다.
최리의 음악적 역량은 데뷔곡인 'Love Cherry Motion'에서 잘 드러난다. 이 곡은 전반부의 경쾌한 팝 사운드와 후반부의 강렬한 뭄바톤 드랍이 교차하는 구성을 가지고 있어, 최리의 폭넓은 이미지 소화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녀는 이 곡을 통해 이달의 소녀 세계관 안에서 다른 멤버들을 잇는 중간자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서사의 핵심 인물로 부각되었다.
유닛 활동 측면에서 최리는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LOONA ODD EYE CIRCLE)의 멤버로 활동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김립, 진솔과 함께 구성된 이 유닛에서 최리는 기존의 발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몽환적이고 세련된 음악 스타일을 선보였다. 오드아이써클은 K-팝 장르에서 흔치 않은 드림 팝과 일렉트로닉 요소를 가미한 음악으로 해외 음악 평단과 리스너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리는 무대 위에서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을 보여주는 멤버다. 춤 선이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넘쳐 그룹 내에서 안무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자주 수행하며, 보컬과 랩 모두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특히 무대 위에서의 풍부한 표정 연기와 장악력은 그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2023년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분쟁에서 승소한 후, 최리는 모드하우스로 이적하여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오드아이써클의 멤버로서 활동을 재개했을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그룹 ARTMS(아르테미스)에 합류하여 전 세계 팬들과 다시 만나고 있다. 변함없는 실력과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K-팝 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