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스모크

저스틴 스모크(Justin Kyle Smoak)는 미국의 전 프로 야구 선수로, 주 포지션은 1루수였다. 1986년 12월 5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구스 크릭에서 태어난 그는 우투양타의 스위치 히터로서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에서 10년 넘게 활약하며 장타력을 인정받은 타자였다.

아마추어 시절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대학 야구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2008년 MLB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순위라는 높은 순위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되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 텍사스에서 데뷔했으나, 시즌 도중 클리프 리를 상대로 한 대형 트레이드의 핵심 매물로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시애틀에서는 주전 1루수로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기대만큼의 타격 정확도를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2015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팀을 옮긴 후 스모크는 커리어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특히 2017년에는 타율 0.270, 38홈런, 90타점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완전히 꽃피웠다. 이 해의 성적을 바탕으로 생애 첫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며, 실버슬러거 투표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토론토의 중심 타선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강력한 장타력을 제공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으나 성적 부진으로 시즌 도중 방출되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2021년에는 일본 프로 야구(NPB)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아시아 무대로 진출했다. 요미우리 소속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던 중,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환경적 요인과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시즌 도중 계약을 해지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스모크는 전형적인 파워 히터 스타일의 타자였다. 스위치 히터로서 좌우 타석 모두에서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힘을 갖추었으며, 선구안이 좋아 많은 볼넷을 얻어내는 능력이 탁월했다. 통산 타율은 높지 않았으나 높은 출루율과 장타율을 바탕으로 한 생산성이 강점이었다. 수비 측면에서도 1루수로서 큰 체구에 비해 유연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포구 능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