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OH MY GIRL)은 2015년 4월 21일 W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한 대한민국의 걸그룹이다. 데뷔 당시에는 8인조로 시작하였으나, 2017년 멤버 진이의 탈퇴와 2022년 멤버 지호의 탈퇴 및 소속사 이적을 거쳐 현재는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의 6인 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팀명은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바탕으로 대중들의 마음속에 '나의 소녀'로 남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데뷔 초기부터 독보적인 서정성과 몽환적인 컨셉을 지향하며 차별화된 음악적 색채를 구축했다. 데뷔곡 'CUPID'를 시작으로 'CLOSER', 'LIAR LIAR', '내 얘길 들어봐', '컬러링북'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2018년 발표한 '비밀정원'은 오마이걸 특유의 동화적인 분위기와 희망적인 메시지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오마이걸의 활동에 있어 가장 큰 전환점은 2019년 Mnet에서 방영된 경연 프로그램 '컴백전쟁: 퀸덤' 출연이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이들은 매 경연마다 뛰어난 무대 기획력과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를 기점으로 팬덤이 급격히 확장되었으며, 2020년 발매한 미니 7집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 (Nonstop)'와 수록곡 'Dolphin'이 연이어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정상급 걸그룹의 반열에 올랐다.
멤버들의 개별 역량 또한 다방면에서 두드러진다. 메인 보컬인 효정과 승희는 탁월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OST 참여 및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유아는 솔로 가수로 데뷔하여 독특한 퍼포먼스 세계관을 보여주었다. 미미는 래퍼로서의 역량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주목받았고, 아린과 유빈은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오마이걸은 데뷔 이후 서서히 성적을 올리며 정상에 오른 '계단식 성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유행에 휩쓸리기보다는 자신들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적인 친근함을 잃지 않는 전략을 통해 롱런하고 있다. 7년의 전속 계약 기간을 넘기고 멤버 대다수가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이들이 K-팝 시장에서 가지는 견고한 팀워크와 브랜드 가치를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