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전쟁: 퀸덤'(이하 퀸덤)은 2019년 8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Mnet에서 방영된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연습생들이 참여하던 기존의 서바이벌 형식에서 벗어나, 이미 정상급 반열에 오른 여성 아티스트들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싱글 음원을 발매하여 정면승부를 펼친다는 파격적인 기획으로 주목받았다. '진짜 1위'를 가리는 컴백 전쟁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연진들은 자신의 음악적 역량과 퍼포먼스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배우 이다희와 방송인 장성규가 맡았으며, 참여 아티스트는 박봄, AOA, 마마무, 러블리즈, 오마이걸, (여자)아이들로 총 6팀이었다. 각 아티스트는 3차례의 사전 경연과 한 차례의 생방송 파이널 무대를 통해 경쟁했다. 경연 순위는 현장 관객 투표, 출연진 자체 투표, 온라인 사전 영상 점수 등을 합산하여 결정되었으며, 2회 연속 최하위인 6위를 기록할 경우 '불명예 하차'를 해야 한다는 엄격한 규칙이 존재했다.
경연 과정은 1차 경연 '대표 히트곡', 2차 경연 '커버곡', 3차 경연 '유닛 라운드' 및 '팬도라의 상자'로 이어졌다. 특히 2차 경연에서는 서로의 곡을 재해석하며 각 팀의 색깔을 새롭게 보여주어 큰 화제를 모았다. 오마이걸은 국악 요소를 접목한 'Destiny(나의 지구)' 무대로 극찬을 받았고, AOA는 수트 차림의 당당한 퍼포먼스로 그룹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여자)아이들 역시 신인답지 않은 프로듀싱 능력을 선보이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최종 우승은 압도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보여준 마마무가 차지했다. 하지만 퀸덤은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참여한 모든 팀이 각자의 개성을 재발견하고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램 방영 이후 참여 팀들의 과거 곡들이 차트에서 역주행하거나, 다음 컴백 시 성적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경제적, 문화적 효과를 거두었다.
퀸덤의 성공은 이후 Mnet의 대표적인 서바이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는 남성 아이돌 버전인 '로드 투 킹덤'과 '킹덤: 레전더리 워', 그리고 후속작인 '퀸덤 2'와 '퀸덤 퍼즐'로 이어지는 발판이 되었다. 자극적인 편집보다는 아티스트들의 무대 기획력과 열정에 집중한 연출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K-팝 걸그룹들의 무대 예술성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