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파빌리(Andrea Favilli)는 1997년 5월 17일 이탈리아 피사에서 태어난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그는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차세대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으며,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제공권 장악 능력을 바탕으로 한 전형적인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분류된다. 선수 경력 초기 유벤투스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이탈리아 축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파빌리는 리보르노의 유스 시스템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며, 2015년 유벤투스로 임대되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유벤투스 프리마베라 팀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인 그는 2016년 2월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 리보르노로 복귀했다가 아스콜리로 이적하여 세리에 B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성인 무대 적응을 마쳤고, 이곳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금 대형 클럽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2018년 파빌리는 다시 유벤투스로 복귀한 직후 제노아 CFC로 이적하며 세리에 A 무대에 도전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잦은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십자인대 파열을 비롯한 근육 부상이 반복되면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뛰어난 피지컬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와 결정력은 여전히 위협적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한 경기 감각 저하가 성장의 저해 요소로 작용했다.
제노아 소속으로 남아 있는 동안 그는 경기력 회복을 위해 여러 팀으로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엘라스 베로나, 몬차, 테르나나 등을 거치며 세리에 A와 B를 오갔으며, 각 팀에서 타겟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2024년에는 SSC 바리로 임대되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여전히 전방에서의 압박과 공중볼 경합에서 강점을 보이며 팀의 공격 루트를 다양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연령별 대표를 거친 그는 2016년 UEFA U-19 챔피언십 준우승과 2017년 FIFA U-20 월드컵 3위 달성에 공헌했다. 190cm가 넘는 장신을 활용한 헤더와 강력한 왼발 슈팅이 주특기이며,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연계 플레이에도 능숙하다. 비록 잦은 부상으로 인해 기대만큼의 대성장은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이탈리아 정통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잇는 자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