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마루시치(Adam Marušić)는 1992년 10월 1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태어난 몬테네그로 국적의 축구 선수이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의 SS 라치오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주 포지션은 풀백 및 윙백이다. 그는 강인한 체력과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유럽 리그에서 꾸준한 기량을 선보여 온 측면 수비의 핵심 자원이다.
마루시치의 프로 경력은 세르비아의 FK 보주도바츠에서 시작되었다. 이곳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그는 2014년 벨기에 프로 리그의 KV 코르트레이크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 KV 오스텐데로 둥지를 옮겼고, 벨기에 리그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빅리그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특히 오스텐데 시절에는 공격적인 측면 자원으로서 두각을 나타내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2017년 여름, 마루시치는 이탈리아 명문 구단인 SS 라치오에 입단하며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라치오 합류 초기에는 주로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했으나, 점차 전술적 이해도를 높이며 왼쪽 풀백까지 소화하는 등 팀 내에서 없어서는 안 될 멀티 자원으로 성장했다. 시모네 인자기, 마우리치오 사리 등 거쳐 간 여러 감독 체제 아래서도 꾸준히 주전급 자리를 유지하며 팀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과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 등에 기여했다.
국가대표팀 경력에 있어서 마루시치는 세르비아 태생임에도 불구하고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을 선택했다. 2015년 러시아와의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몬테네그로 수비 라인의 핵심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국제 대회 예선 등 주요 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력과 날카로운 오버래핑을 선보이며 자국의 축구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
마루시치의 가장 큰 강점은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유연성이다. 탄탄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대인 방어 능력이 뛰어나며, 빠른 속도를 활용한 측면 돌파와 크로스 공급 능력도 수준급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경기 내내 일정한 활동량을 유지하는 지구력을 갖추고 있어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공수 양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선수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