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수(농구선수)

서민수는 1993년 6월 15일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프로 농구 선수이다. 군산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2015년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라는 높은 순위로 원주 동부 프로미(현 원주 DB 프로미)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대학 시절부터 성실한 플레이와 슈팅 능력을 겸비한 포워드로 평가받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원주 DB 프로미 소속으로 활동하던 초기에는 주로 백업 자원으로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2017-2018 시즌 팀의 정규리그 우승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특히 큰 키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외곽포를 갖춘 스트레치 포워드로서 전술적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시즌 원주 DB의 돌풍에 기여한 그는 리그 내에서 주목받는 포워드 자원으로 성장했다.

2018년 12월, 그는 트레이드를 통해 창원 LG 세이커스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직후 상무 피닉스 농구단에 입대하여 군 복무를 마쳤으며, 제대 후 팀에 복귀하여 주전과 후보를 오가며 활약했다. 창원 LG에서의 시간 동안 그는 팀의 전술 변화 속에서도 기복 없는 수비와 리바운드 참여,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의 3점슛으로 팀의 전력에 보탬이 되었다. 성실한 자기 관리와 팀 플레이를 중시하는 태도는 팬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2023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서민수는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그의 베테랑다운 노련함과 내외곽을 아우르는 득점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영입을 결정했다. 그는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동시에, 전술적 유연성을 더해주는 자원으로 기용되고 있다. 상대 수비를 끌어내는 슛 거리와 영리한 위치 선정은 현대모비스 공격 전개에 중요한 옵션으로 작용한다.

서민수의 가장 큰 장점은 현대 농구에서 강조되는 공간 창출 능력이다. 빅맨 포지션을 소화하면서도 3점 라인 밖에서 위협적인 슛을 던질 수 있어 상대 수비를 외곽으로 끌어내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또한 수비에서도 성실한 박스아웃과 도움 수비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는 데 기여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팀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살림꾼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