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풋살 국가대표팀은 러시아를 대표하여 국제 풋살 경기에 출전하는 팀으로, 러시아 축구 연맹(RFU)의 관리를 받는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결성되었으며, 유럽과 세계 무대에서 강력한 전력을 보유한 강호로 평가받아 왔다. 이 팀은 유럽 축구 연맹(UEFA) 풋살 선수권 대회와 FIFA 풋살 월드컵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풋살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주요 성적으로는 1999년 스페인에서 열린 UEFA 풋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힌다. 이후에도 러시아는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여러 차례 준우승(2005, 2012, 2014, 2016, 2022년)을 기록하며 유럽 최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FIFA 풋살 월드컵에서는 2016년 콜롬비아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여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1996년 대회에서는 3위에 오른 바 있다.
러시아 대표팀의 전술적 특징은 강력한 신체 조건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 축구에 있다. 특히 러시아는 자국 리그인 풋살 슈퍼리그의 높은 수준을 바탕으로 선수를 육성하는 한편, 시릴로, 풀라, 에데르 리마, 호비뉴 등 브라질 출신의 우수한 선수들을 귀화시켜 국가대표팀의 전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왔다. 이러한 귀화 선수들과 자국 유망주들의 조화는 러시아가 국제 대회에서 기복 없는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인해 국제 축구 연맹(FIFA)과 유럽 축구 연맹(UEFA)으로부터 주관 대회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2022년 UEFA 풋살 선수권 대회 준우승 이후 주요 국제 대회 예선 및 본선 무대에서 제외된 상태다. 현재 러시아 풋살 국가대표팀은 공식적인 국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으며, 징계 해제 및 국제 무대 복귀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