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르 아헤(Ragnar Ache)는 독일 국적의 축구 선수로, 현재 2. 분데스리가의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1998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가나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강력한 신체 조건과 뛰어난 탄력을 바탕으로 한 공중볼 장악 능력이 특징인 선수다.
아헤는 어린 시절 네덜란드로 건너가 스파르타 로테르담 유스 팀에서 성장했다. 2016-2017 시즌에 1군 데뷔를 마친 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와 에이르스터 디비시를 오가며 점진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나갔다. 특히 2019-2020 시즌 전반기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를 바탕으로 고국 리그로 복귀할 발판을 마련했다.
2020년 여름, 아헤는 고향 팀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계약하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앙드레 실바, 라파엘 산토스 보레 등과의 주전 경쟁 및 잦은 부상으로 인해 충분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2022-2023 시즌 SpVgg 그로이터 퓌르트로 임대된 그는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3-2024 시즌을 앞두고 아헤는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완전 이적했다. 카이저슬라우테른 합류 이후 그는 팀의 주전 공격수로서 압도적인 득점 감각을 선보이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특히 결정적인 상황에서 터지는 헤더 득점과 빠른 속도를 활용한 침투는 리그 내에서도 최상위권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팀의 전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경력으로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으며, 2020 도쿄 올림픽 독일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당시 그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전형적인 타깃맨 역할뿐만 아니라 역습 상황에서의 파괴력까지 갖춘 그는 현대적인 스트라이커의 자질을 두루 갖춘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