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를 연고지로 하는 NBA 서부 컨퍼런스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소속의 프로 농구 팀이다. 1980년에 창단되었으며, 현재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를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팀명인 '매버릭스'는 길들여지지 않은 망아지 또는 독불장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텍사스 지역의 서부 개척 정신과 자유로운 이미지를 상징한다.
창단 초기인 1980년대에는 롤랜도 블랙맨과 마크 어과이어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부상했다. 1988년에는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하며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1990년대 들어 주축 선수들의 이탈과 부진이 겹치며 긴 암흑기를 겪었다. 이 시기 댈러스는 리그 하위권을 전전하며 고전했으나, 1998년 드래프트를 통해 독일 출신의 덕 노비츠키를 영입하면서 구단의 운명이 바뀌기 시작했다.
2000년 억만장자 마크 큐반이 팀을 인수한 후 댈러스 매버릭스는 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구단으로 탈바꿈했다. 팀의 상징인 덕 노비츠키는 21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활약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0-11 시즌 NBA 파이널에서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가 버티는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은 구단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다.
덕 노비츠키의 은퇴 이후 댈러스는 슬로베니아 출신의 천재 가드 루카 돈치치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루어냈다. 돈치치는 데뷔와 동시에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이며 팀을 다시금 강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2023-24 시즌에는 카이리 어빙과 강력한 백코트 듀오를 결성하여 NBA 파이널에 진출하는 등 서부 컨퍼런스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전통적으로 유럽 및 해외 출신 선수들을 발굴하고 기용하는 데 매우 적극적인 구단 문화를 가지고 있다. 독일의 노비츠키를 시작으로 슬로베니아의 돈치치, 라트비아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이 팀을 거쳐갔거나 현재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개방적인 구단 운영과 열정적인 팬덤을 바탕으로 댈러스는 북미 4대 프로 스포츠 중 하나인 NBA 내에서 확고한 정체성을 유지하는 명문 구단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