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GT(Nexon GT)는 대한민국의 게임 개발사로, 넥슨코리아의 자회사였다. 1993년에 설립된 게임하이가 전신이며, 2014년 3월 넥슨GT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주로 1인칭 슈팅 게임(FPS)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한국 게임 시장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기업이다.
이 회사의 가장 큰 업적은 온라인 FPS 게임인 '서든어택'의 개발과 흥행이다. 서든어택은 2000년대 중반 출시 이후 한국 PC방 점유율 1위를 106주 연속 기록하는 등 전례 없는 인기를 누렸다. 간결한 조작 체계와 빠른 게임 전개는 대중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이는 넥슨GT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개발사로 자리매김하는 핵심 동력이 되었다.
넥슨GT는 서든어택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개발력을 증명했다. MMORPG인 '데카론'은 강렬한 타격감과 액션성으로 장기 흥행에 성공했으며,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슈퍼판타지워'와 같은 전략 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SRPG)을 출시하여 플랫폼 확장을 꾀했다. 이러한 시도는 회사가 특정 장르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려 했음을 보여준다.
기업 경영 측면에서 넥슨GT는 2010년 넥슨에 인수된 이후 넥슨 그룹 내의 핵심 개발 거점 역할을 수행했다. 2014년에는 넥슨코리아의 또 다른 자회사인 넥스토릭과 합병하며 조직 규모를 키우고 개발 효율성을 높였다. 이후 경영 효율화와 신작 개발 역량 결집을 위해 2021년 12월, 'V4'와 '블루 아카이브'로 알려진 넷게임즈와의 합병을 결정했다.
2022년 3월 31일, 넥슨GT는 넷게임즈와 공식적으로 합병하여 '넥슨게임즈'로 통합 출범하였다. 이로써 넥슨GT라는 법인명은 소멸했으나, 이들이 보유했던 FPS 개발 노하우와 서든어택 등의 지식재산권(IP)은 넥슨게임즈로 계승되었다. 넥슨GT는 한국 온라인 게임 역사에서 FPS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고, 중견 개발사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다진 기업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