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헬 인 어 셀(2015)은 WWE가 주최한 일곱 번째 헬 인 어 셀 프로레슬링 페이퍼뷰(PPV) 이벤트다. 2015년 10월 25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선수들이 거대한 강철 구조물 안에서 경기를 치르는 '헬 인 어 셀' 매치를 메인 이벤트로 내세우며, 당시 WWE의 주요 대립들을 종결하거나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메인 이벤트는 브록 레스너와 언더테이커의 헬 인 어 셀 매치였다. 이 경기는 2014년 레슬매니아 30에서 시작된 두 선수의 질긴 대립을 마무리하는 최종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경기 중 두 선수는 출혈이 발생할 정도로 격렬한 육탄전을 벌였으며, 브록 레스너는 링 바닥의 캔버스를 뜯어내 나무판을 드러낸 뒤 그 위에서 F-5를 작렬시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와이엇 패밀리가 난입하여 패배한 언더테이커를 집단 공격하고 납치하는 장면이 연출되며 서바이버 시리즈로 이어지는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또 다른 주요 경기로는 로만 레인즈와 브레이 와이엇의 헬 인 어 셀 매치가 있었다. 두 선수는 수개월간 이어진 악연을 청산하기 위해 철장 안에서 격돌했다. 외부 간섭이 차단된 환경에서 로만 레인즈는 와이엇 패밀리의 방해 없이 경기에 임했고, 치열한 공방 끝에 스피어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이 경기는 로만 레인즈가 메인 이벤터로서의 자질을 증명하고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언더카드에서는 깜짝 복귀와 타이틀 변동이 발생했다. WWE US 챔피언십 오픈 챌린지에서 존 시나의 상대로 알베르토 델 리오가 등장하며 약 1년 만에 WWE 복귀를 알렸다. 제브 콜터의 매니징을 받으며 등장한 델 리오는 시나를 꺾고 새로운 US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한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세스 롤린스는 케인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타이틀을 방어했고,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코퍼레이트' 케인은 운영국장 직위에서 해임되었다.
이외에도 샬럿이 니키 벨라를 상대로 디바스 챔피언십 방어에 성공했으며, 뉴 데이는 더들리 보이즈를 꺾고 태그팀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2015년 헬 인 어 셀은 브록 레스너와 언더테이커라는 두 거물의 전설적인 대립을 강렬하게 마무리한 대회로 기억된다. 또한 기술적인 경기 운영과 스토리라인의 전환점을 적절히 배치하여 당해 연도 WWE의 주요 이벤트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