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앤더슨(Tom Anderson)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MySpace의 공동 창립자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MySpace는 2003년 출시된 이후 빠르게 성장하여 2000년대 중반까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중 하나가 되었다. 톰은 MySpace의 첫 번째 사용자이자 프로필 사진으로 널리 알려진 모습을 통해 "모든 사용자들의 친구" 역할을 했다. 그의 이미지는 MySpace에 가입할 때 자동으로 친구로 추가되며, 많은 사용자들에게 친근한 인상을 주었다.

톰 앤더슨은 1980년대와 1990년대에도 컴퓨터 프로그래밍 및 웹 개발 분야에서 활동을 했다. 그는 UCLA에서 학습하고, 이후 여러 기술 회사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런 배경이 MySpace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MySpace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프로필을 만들고, 음악, 사진을 공유하며,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했다.

그러나 MySpace는 2008년 Facebook의 부상과 함께 사용자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톰은 MySpace의 변화하는 트렌드와 경쟁에 맞서기 위해 여러 차례 경영 전략을 수정했지만, 결국 MySpace는 이전의 인기를 회복하기 어려웠다. 2011년에는 MySpace가 News Corporation에 의해 매각되었고, 이후 여러 차례 소유자가 바뀌었다. 톰 앤더슨은 2010년 이후 경영에서 물러났지만, 그의 창의성과 비전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톰은 MySpace 이후에도 여러 가지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기술과 인터넷 문화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그는 소셜 미디어의 발전과 변화에 대해 폭넓은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강연이나 컨설팅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의 경력은 많은 젊은 기업가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기술 산업에서의 그의 영향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