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M SHADE는 1991년에 일본에서 결성된 록 밴드이다. 밴드의 구성원은 보컬인 나카지마 켄타로, 기타리스트인 이시카와 타카유키, 베이시스트인 마스다 스스무, 드러머인 카와구치 유타카, 그리고 키보디스트인 후지모토 타카시로 이루어져 있다. SIAM SHADE는 하드 록과 멜로디ック 록을 주 장르로 하며, 특유의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감성적인 멜로디로 많은 팬을 확보하였다.
이들은 1993년에 데뷔 앨범 'SIAM SHADE'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음악 경력을 시작하였다. 이후 1997년에 발표한 싱글 '1/3の純情な感情'은 큰 인기를 얻으며, 애니메이션 '러브헤븐'의 주제곡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 곡은 SIAM SHADE의 대표곡 중 하나로 남아 있다.
밴드는 2000년대 초반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국내외에서 투어를 진행하며 팬층을 더욱 확장하였다. 그러나 2002년, 이들은 개별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해체를 결의하였다. 이후 각 멤버들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발히 활동하며, 일부는 다른 밴드에 합류하거나 음악 외 활동을 하기도 했다.
2011년에 데뷔 20주년을 기념하여 재결합한 SIAM SHADE는 일본 전역에서 여러 공연을 진행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이들은 그동안 발표한 앨범과 싱글을 통해 일본 록 음악 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다양한 세대의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SIAM SHADE는 그들의 독특한 스타일과 세련된 음악성으로 일본 록의 아이콘적인 존재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