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S-CoV-2

SARS-CoV-2는 2019년에 처음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으로, COVID-19의 병원체다. 이 바이러스는 인간 및 여러 동물에서 감염을 일으키며, 주로 호흡기 계통에 영향을 미친다. SARS-CoV-2는 SARS-CoV(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와 MERS-CoV(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유전자_sequence_에서 차이를 보인다. SARS-CoV-2는 단일 가닥의 RNA 바이러스이며, 핵심 단백질, 막 단백질, 외피 단백질 등의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전파 방식은 주로 비말을 통해 이루어지며,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 대화를 할 때 발생하는 비말에 의해 전파될 수 있다. 또한,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이나 표면에 접촉한 후 눈, 코, 입을 만짐으로써 전염될 수도 있다. 이러한 전파 경로 때문에 SARS-CoV-2는 매우 전염성이 강하며,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WHO(세계 보건 기구)는 이 바이러스를 2020년 3월에 팬데믹으로 선언했다.

COVID-19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일부 환자는 중증으로 진행되어 폐렴이나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을 앓을 수 있다. 감염된 사람 중 일부는 무증상 상태로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 여부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공공 보건 측면에서 큰 도전 과제가 되었으며, 각국에서는 다양한 방역 및 예방 조치를 시행했다.

백신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mRNA 기반 백신과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 주요한 예방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백신들은 SARS-CoV-2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여 면역 반응을 유도함으로써 감염을 방지한다. 하지만 변이주 출현으로 인해 일부 백신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대응이 필요하다. SARS-CoV-2와의 전투는 현재진행형이며, 과학자들은 새로운 변이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