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지마 타카히로(西島 隆弘)는 일본의 가수이자 배우로, 솔로 아티스트 활동명인 'Nissy(니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86년 9월 30일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 태어났으며, 2005년 에이벡스 소속의 혼성 퍼포먼스 그룹 AAA(에이엑스)의 메인 보컬로 데뷔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룹 활동 초기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으로 주목받았으며, 2013년부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하여 일본 대중음악계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확립했다.
Nissy의 솔로 활동은 'Nissy Entertainment'라는 슬로건 아래 전개된다. 그는 단순한 가수를 넘어 자신의 음악, 뮤직비디오의 기획 및 연출, 라이브 공연의 구성, 굿즈 제작 등 모든 제작 과정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셀프 프로듀싱 아티스트다. 2013년 첫 번째 솔로 싱글 '도우시테(How do you do?)'를 발표한 이후, 팝과 R&B를 기반으로 한 완성도 높은 음악과 서사 중심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팬덤을 확장했다.
공연 분야에서 Nissy는 일본 솔로 남성 아티스트로서 기념비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일본 남성 솔로 가수 중 최연소로 4대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2년에는 일본 솔로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6대 돔 투어'를 개최하여 전 공연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의 라이브 공연은 화려한 무대 장치와 마술 같은 연출,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결합되어 엔터테인먼트의 정수로 평가받는다.
배우로서의 경력 또한 화려하다. 2009년 소노 시온 감독의 영화 '러브 익스포저'에서 주연을 맡아 유수의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NHK 대하드라마 '타이라노 키요모리', 후지TV 게츠쿠 드라마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분명 울어버릴 것 같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의 연기 경험은 솔로 활동 시 뮤직비디오 내에서의 표현력과 무대 위에서의 몰입도를 높이는 자양분이 되었다.
2022년 3월에는 데뷔 때부터 소속되었던 에이벡스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독립을 선언했다. 현재는 개인 사무소인 '나페레(Napere)'를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에이벡스와는 에이전트 계약 형태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독립 이후에도 음악적 실험을 멈추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본 대중문화계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