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YS AND MEN

보이앤맨(BOYS AND MEN)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남성 엔터테인먼트 집단이다. 줄여서 '보이멘(ボイメン)'이라는 약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2010년 '이케멘 프로젝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결성되었으며, 단순한 가수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배우, 모델,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멀티 엔터테이너 그룹을 표방한다.

결성 초기 이들은 나고야 시내에서 전용 극장을 기반으로 연극과 라이브 공연을 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멤버들이 일본의 학생복인 가쿠란을 화려하게 변형한 의상을 입고 활동하는 것이 상징적인 특징이며, 이는 이들의 열정적이고 패기 넘치는 이미지를 부각하는 요소가 되었다. '나고야에서 전국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밀착형 활동을 전개하며 도카이 지방을 대표하는 연예인으로 성장했다.

2015년 싱글 '보이멘 닌자(BOYMEN NINJA)'와 'Wanna be!' 등이 오리콘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2016년에는 메이저 데뷔를 달성하고 제58회 일본 레코드 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일본 공연 문화의 상징인 일본 무도관 공연을 성사시키고 아레나 투어를 진행하는 등 지역 아이돌이 전국구 스타로 거듭나는 이례적인 성공 사례를 남겼다.

그룹 내부는 연령대와 유닛 성격에 따라 'YanKee5'와 '나침반(誠, 마코토)' 등의 세부 유닛으로 나뉘어 활동하기도 했다. 각 멤버는 고유의 상징색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굿즈와 응원 문화가 팬덤 사이에서 강하게 형성되어 있다. 멤버들은 음악 활동 외에도 나고야 지역 방송국의 정보 프로그램이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

결성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주요 멤버들의 졸업과 체제 변화를 겪으며 그룹의 구성은 변화해 왔다. 미즈노 마사루, 타나카 슌스케, 고바야시 유타카 등 초기 인기를 견인했던 핵심 멤버들이 각자의 사정으로 졸업하거나 탈퇴했으나, 남은 멤버들을 중심으로 그룹의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다. 보이앤맨은 일본 내 지역 기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선구적인 모델로 평가받으며 여전히 나고야의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