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은 그레고리력으로 한 해의 151번째(윤년일 경우 152번째) 날이며, 5월의 마지막 날이다. 이 날은 봄의 끝자락과 초여름의 시작이 교차하는 시기이며,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법정 기념일과 역사적 사건들이 기록된 날이기도 하다. 1년 중 남은 날은 214일이다.
한국에서 5월 31일은 '바다의 날'로 지정되어 있다. 이는 통일신라시대 장보고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시기인 828년 5월을 기념하여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 산업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해양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에 이 날을 국가 기념일로 정했다. 매년 바다의 날에는 해양 환경 보호와 수산 자원 보존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시상식이 거행된다.
국제적으로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이다. 1987년 세계보건기구는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고 흡연으로 인한 질병과 사망을 줄이기 위해 이 날을 제정했다. 매년 전 세계의 보건 기구와 단체들은 담배의 유해성을 경고하고 금연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국가별로 금연 정책 강화를 논의하는 기회로 삼는다.
역사적 사건으로는 2002년 5월 31일, 대한민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 FIFA 월드컵'이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이는 아시아 대륙에서 개최된 최초의 월드컵이자 최초의 공동 개최 대회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1911년 5월 31일에는 당시 세계 최대의 여객선이었던 타이타닉호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진수식을 가졌으며, 1921년에는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털사 인종 학살 사건이 발생하여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아픈 역사가 있다.
문화적 및 인물 정보 측면에서 5월 31일은 미국의 유명한 시인 월트 휘트먼(1819년)과 영화 배우이자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1930년)가 태어난 날이다. 반면, 오스트리아의 위대한 작곡가인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은 1809년 5월 31일에 별세했다. 이처럼 5월 31일은 정치, 사회, 스포츠, 예술 등 다방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날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