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네네치킨 LoL Challengers Korea Spring은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나이스게임TV와 아프리카TV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한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의 2016년 스프링 시즌이다. 2016년 1월 18일 개막하여 4월 16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으며, 네네치킨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이 대회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하부 리그로서, 상위 입상 팀에게는 차기 LCK 승강전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중요한 등용문이었다.
이번 시즌은 챌린저스 코리아 역사상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시즌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는 참가 팀 중 하나인 ESC Ever(당시 Ever)가 직전 해에 열린 2015 LoL KeSPA Cup에서 LCK의 강호들을 연달아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었다. 세미 프로 팀 신분으로 세계적인 강팀을 꺾은 ESC Ever의 존재로 인해 2부 리그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가 급증했으며, 이와 더불어 전통의 명가 재건을 노리는 MVP의 전력 또한 탄탄하여 양강 구도가 형성되었다. 이 외에도 Ever8 Winners, Dark Wolves, Stardust 등 총 8개 팀이 참가하여 경합을 벌였다.
정규 시즌은 MVP의 압도적인 우세 속에 진행되었다. MVP는 탄탄한 팀워크와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정규 시즌 내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1위를 확정 짓고 결승에 직행했다. 반면, 시즌 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ESC Ever는 정규 시즌 동안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2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단계에서 ESC Ever는 Ever8 Winners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하여 MVP와의 최종 승부를 성사시켰다.
2016년 4월 16일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결승전은 풀세트 접전 끝에 ESC Ever가 우승을 차지했다. MVP가 1세트와 3세트를 가져가며 앞서나갔으나, ESC Ever는 2세트와 4세트를 반격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마지막 5세트에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3:2로 역전 우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ESC Ever는 우승 상금 5,000만 원과 함께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의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 대회는 단순히 2부 리그의 우승 팀을 가리는 것을 넘어,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역사에 중요한 변곡점을 남긴 시즌으로 기록된다. 시즌 종료 후 진행된 LCK 서머 승강전에서 챌린저스 코리아 우승 팀인 ESC Ever와 준우승 팀인 MVP가 당시 LCK 하위 팀이었던 스베누 소닉붐과 콩두 몬스터를 모두 꺾고 LCK 승격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챌린저스 출신의 두 팀이 동시에 1부 리그로 승격한 사례는 리그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었음을 증명하는 사건이었으며, 2016 스프링 시즌은 챌린저스 코리아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대회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