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AFC 챌린지컵

2014AFC 챌린지컵은 아시아 축구 연맹(AFC)이 주관한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AFC 챌린지컵 대회였다. 이 대회는 2014년 5월 19일부터 5월 30일까지 몰디브에서 개최되었다. AFC 챌린지컵은 아시아 내 축구 하위 랭킹 국가들의 실력 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설된 대회로, 우승팀에게는 이듬해 열리는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을 부여하는 혜택이 주어졌다. 2014년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2015년 AFC 아시안컵 출전권이 예고되어 있어 참가국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본선에는 개최국 몰디브를 비롯하여 예선을 통과한 아프가니스탄,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미얀마, 팔레스타인, 필리핀, 투르크메니스탄 등 총 8개국이 참가하였다. 참가국들은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렀으며, 각 조의 1위와 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경기는 몰디브의 수도 말레에 위치한 국립 축구 경기장과 아두 시티의 아두 축구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되었다.

대회 결과, 팔레스타인이 결승전에서 필리핀을 1-0으로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팔레스타인은 조별 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였다. 특히 팔레스타인의 공격수 아슈라프 누만은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우승으로 팔레스타인은 국가 역사상 최초로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2014년 대회를 끝으로 AFC 챌린지컵은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이는 AFC가 2019년 AFC 아시안컵부터 본선 참가국 수를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함에 따른 조치였다. 아시안컵의 규모가 커지면서 하위 국가들도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기회가 넓어졌기 때문에 별도의 챌린지컵 대회를 유지할 필요성이 사라진 것이다. 따라서 2014AFC 챌린지컵은 팔레스타인을 마지막 챔피언으로 남기며 대회의 역사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