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난징 청소년 하계 올림픽은 제2회 청소년 하계 올림픽으로, 2014년 8월 1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개최되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만 14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며, 스포츠를 통한 교육과 문화 교류를 핵심 가치로 삼는다. 난징은 2010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122차 IOC 총회에서 폴란드의 포즈난을 제치고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온 약 3,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었다. 대회의 공식 슬로건은 ‘꿈을 나누고 젊음을 나누자(Share the Games, Share the Dreams)’였으며, 마스코트는 난징의 특산물인 우화석(雨花石)을 형상화한 ‘렐레(Lele)’였다. 개막식은 난징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거행되었으며,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다시 한번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운영 능력을 과시하였다.
경기 종목은 총 28개로 구성되었으며, 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정식 종목 구성과 유사하였다. 특히 골프와 7인제 럭비가 청소년 올림픽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농구 대신 3대3 농구가 진행되는 등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변형된 경기 방식이 도입되기도 하였다. 또한, 서로 다른 국가의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루어 경기하는 ‘혼성 NOC(국가올림픽위원회) 팀’ 경기를 통해 국가 간의 장벽을 허물고 우정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스포츠 경기 외에도 ‘문화 및 교육 프로그램(CEP)’이 대회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였다. 참가 선수들은 경기 일정 중에도 올림픽 가치, 사회적 책임, 건강한 생활 방식, 경력 개발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워크숍과 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하였다. 이는 청소년 선수들이 단순한 운동선수를 넘어 미래의 글로벌 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올림픽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2014 난징 청소년 하계 올림픽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운영과 친환경적인 대회 준비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회 기간 중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해 일부 국가 선수들의 참가가 제한되는 어려움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질서 있게 마무리되었다. 이 대회는 차세대 스포츠 스타들을 발굴하는 등용문 역할을 하였으며, 올림픽 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는 데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