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희

한만희는 대한민국의 전직 공무원이자 교수로서, 국토 개발 및 주택 정책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전문가이다. 1956년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영국 버밍엄 대학교에서 도시 및 지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공직 생활 전반에 걸쳐 도시 계획과 주택 시장 안정화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한만희는 건설부와 건설교통부, 국토해양부 등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다. 국토정책국장, 주택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의 국토 균형 발전과 주택 보급 정책의 틀을 짜는 데 관여하였다. 특히 전문 지식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갖추어 부처 내에서 신뢰받는 정책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2010년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 임명되어 세종특별자치시의 초기 건설 사업을 진두지휘하였다. 세종시의 기반 시설 구축과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점검하며 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였다. 이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국토해양부 제1차관을 지내며 주택 시장 안정 및 국토 관리 정책을 총괄하였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입안에 힘을 쏟았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학계로 자리를 옮겨 후학 양성에 전념하였다.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대한민국의 도시 개발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는 데 기여하였고, 국제도시과학대학원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도시 전문가 양성에 앞장섰다. 또한 다양한 정부 자문 위원회와 학술 단체에서 활동하며 정책적 조언을 지속해 왔다.

한만희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국토 주택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급격한 도시화와 주택난을 겪던 시기에 효율적인 국토 이용과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그의 경력은 한국의 현대적 도시 정책 변천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공직 퇴임 후에도 도시 발전의 지속 가능성과 국제 협력 분야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