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트르 스톨리핀

표트르 스톨리핀(Пётр Столыпин, 1862-1911)은 러시아 제국의 정치가이자 개혁가로, 니콜라이 2세(reigned 1894-1917) 시대에 내각을 이끌었다. 그는 1906년부터 1911년까지 러시아 제국의 내무부 장관을 역임하며 사회적 안정과 농업 개혁을 추진했다. 스톨리핀은 중농층을 육성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소농민의 개별 소유를 강조하는 개혁을 시행했다. 그의 개혁은 대규모 농장이나 대지주 중심의 농업 구조에서 벗어나, 소규모 농민의 자영농을 촉진하고자 했다.

또한, 그는 사회적 불만을 해소하고 반체제 세력을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재정 정책과 정치적 탄압을 병행했다. 그의 정책은 초기에는 일정한 성과를 보였으나, 이후 러시아 혁명과 같은 대규모 사회적 변화에 직면하게 되었다. 1911년 스톨리핀은 피습당하여 사망하였고, 그의 개혁 정책은 이후의 러시아 정치와 사회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스톨리핀의 이름은 그가 제안한 여러 개혁안과 함께 연관되어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인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