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브라이트너

파울 브라이트너(Paul Breitner, 1951년 9월 5일 출생)는 독일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축구 감독으로, 주로 미드필더와 풀백 자리에서 활약했다. 그는 독일 축구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에 걸쳐 활약하였다.

브라이트너는 1968년 뮌헨 1860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후 1970년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였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그는 다수의 국내 및 국제 대회에서 팀의 성공을 이끌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경험하였다. 특히, 브라이트너는 1974년 FIFA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여 우승에 기여하였다. 이 월드컵에서 그는 결승전에서 중요한 골을 기록하였다.

브라이트너는 화려한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으로 유명하며,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수비력의 조화를 이루었다. 그는 또한 다양한 포지션에서 유연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팀 전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는 선수 생활을 마친 후 감독으로서도 활동하였으며, FC 바이에른 뮌헨과 일부 다른 클럽에서 지도자를 역임하였다. 브라이트너는 축구 해설가로도 활동하며 축구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그의 업적은 독일 축구의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그는 선수로서와 지도자로서 모두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자리매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