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아이마르(Pablo Aimar, 1979년 11월 3일 ~ )는 아르헨티나의 전직 프로 축구 선수이자 현 축구 감독이다. 아이마르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활약했으며, 그의 뛰어난 기술, 창의성, 패스 능력으로 유명하다.
아이마르는 아르헨티나 사르미엔토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하였으며, 나중에 리버 플레이트에서 프로 데뷔를 하게 된다. 그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두 차례의 아르헨티나 Primera División 우승을 경험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0년, 스페인의 발렌시아 CF로 이적하여 유럽 무대에 진출하게 되었다. 발렌시아에서 아이마르는 두 차례의 라 리가 우승과 UEFA컵, UEFA 슈퍼컵을 포함한 여러 타이틀을 획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였다.
2006년에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후, 포르투갈의 벤피카로 이적하게 된다. 벤피카에서의 활약은 아이마르의 경력에 또 다른 전환점을 가져왔으며, 그는 팀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잡았다. 아이마르는 이 팀에서 몇 차례 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자신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아이마르의 국제 경력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며 특히 2002년 FIFA 월드컵과 2007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었다. 그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뛰어난 기술력은 많은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으며, 그는 아르헨티나 축구의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아이마르는 은퇴 이후 코치로서의 경력을 시작하였으며,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다양한 축구 관련 활동에 참여하며, 축구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