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포르투갈은 유럽의 남서쪽에 위치한 국가로, 이베리아 반도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북쪽과 동쪽으로는 스페인과 접하고 있으며, 서쪽과 남쪽으로는 대서양에 둘러싸여 있다. 포르투갈의 총 면적은 약 92,212 평방킬로미터이며, 인구는 약 1,000만 명에 달한다. 수도는 리스본으로, 주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역사는 고대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지역은 화산 활동과 해양 흐름 등으로 인해 독특한 지형과 기후를 가지고 있었다. 로마 제국 시절, 포르투갈은 로마의 속주 중 하나로 번성하였다. 이후 중세에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교류하며, 12세기에는 독립 왕국으로서의 지위를 확립하였다.

15세기부터 17세기까지 포르투갈은 대항해 시대의 주요 강국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 시기에 포르투갈 탐험가들은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등지를 탐험하며 식민지를 세웠고, 그로 인해 포르투갈은 풍부한 자원과 문화적 교류를 이루었다. 이러한 시기는 포르투갈 역사에서 황금기의 시기로 여겨지며, 식민지 확장을 통해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하지만 19세기 중반부터 포르투갈 제국은 쇠퇴하기 시작했다. 여러 차례의 전쟁과 식민지 독립 운동으로 인해 많은 식민지를 잃게 되었다. 20세기에는 내전과 독재 정권이 수립되었으나, 1974년 향한 카네이션 혁명으로 민주화를 이루게 되었다. 이후 포르투갈은 유럽 연합의 일원이 되어 경제적으로 발전하며 현대적인 국가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