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크륄(Tim Krul, 1988년 4월 3일 ~ )은 네덜란드의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골키퍼다. 현재 EFL 챔피언십의 노리치 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다.
크륄은 2005년에 네덜란드의 아도 덴 하흐 유소년 팀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여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12년간 활약하며 팀의 핵심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그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임대되기도 했으며, 스코틀랜드의 파클릭 시슬, 네덜란드의 ADO 덴 하흐, 그리고 잉글랜드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국가대표 팀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지는 크륄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했다. 특히 코스타리카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두 개의 페널티킥을 막아 네덜란드를 4강으로 이끄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경기로 인해 승부차기 전문 골키퍼로 일약 유명해졌다.
팀 크륄은 뛰어난 반사 신경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캐치와 펀칭의 능력도 뛰어나며, 그의 훌륭한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또한 팀의 수비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크륄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하였고, 그 후 2018년에 노리치 시티로 이적하여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노리치 시티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이끌며 팀을 강등 위기에서 여러 차례 구해냈다.
팀 크륄은 경험 많고 신뢰할 수 있는 골키퍼로서, 지금도 활발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